여의도 메리어트 리노베이션 "명품 호텔로 거듭날 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13 11:50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서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이 최근 노후한 기존 객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이 전 객실에 리노베이션을 들어간 것은 2007년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여의도 메리어트에 따르면 기존 호텔이 지닌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되 쾌적한 객실 환경을 위해 카페트, 소파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더욱 세련된 비즈니스 호텔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 안전한 객실을 제공하고자 안전 매뉴얼을 새롭게 구성하고, 직원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리노베이션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객실은 새롭게 오픈한 '커넥팅룸'으로 2개의 객실이 연결도어(Connecting Door)를 통해 하나의 객실처럼 연결된 룸을 말한다. 커넥팅룸 오픈 기념으로 출시된 '포썸 플레이스 패키지(Foursome Place Package)'는 스파게티 재료와 스텍 와인을 포함하고 있어 가족이나 커플 단위 여행객들이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조식, 사우나, 수영장 4인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고급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수 스파에서 커플 트리트먼트 이용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썸 플레이스 패키지의 가격은 48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여의도 메리어트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똑똑 팬더 왔어요~(Knock-knock Panda)'와 '맛있는 행복(Tasty Delight)'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팬더가 직접 객실까지 저녁 식사를 배달해주는 '똑똑 팬더 왔어요~ 패키지'는 배달을 원하는 시간대와 팬더 메뉴를 선택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곰 인형을 선물한다. 아이들은 키즈룸과 키즈풀을, 부모는 사우나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맛있는 행복 패키지'는 커플 혹은 패밀리 중 선택할 수 있고, 여의도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크카페에서 환상적인 저녁 코스 요리와 하우스 와인 또는 음료가 제공된다. 예약 상황에 따라서 객실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리노베이션으로 새롭게 단장한 객실에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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