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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 이메일 입력해도 회원 판별…일베 운영진 입장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21:42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 검사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회원을 감별해내는

'일베 회원 검사기' 웹페이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베 운영진이 입장을 밝혔다.

일베 회원 검사기란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해당 아이디와 이메일의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특정 인물이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가리려면 해당 페이지를 방문해 입력란에 그의 아이디나 이메일을 넣고 확인을 누르면 판별할 수 있다. 일베 회원일 경우 '일베에 가입된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일베 운영진은 "일베 회원 검사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 조치했지만 검사기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아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슈가 된 검사기를 포함해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 등이 제작과 배포과정에서 위법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제작자(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에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누가 만들었나?", "일베 회원 검사기,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한가?",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운영진 공식 발표 무섭네",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들 긴장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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