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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싸롱, 독특한 브랜드 콘셉트로 인기 몰이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5-07 11:10



작은 매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스몰비어 창업 인기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몰비어는 작은 맥주집을 말한다. 매장이 크지 않아 창업 투자비용도 상대적으로 낮다. 여기에 저렴한 메뉴 가격으로 테이블 회전률을 높일 수 있어 경쟁력도 있다. 지난해 젊은층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론칭해 올해에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몰비어 브랜드는 영웅싸롱이다. 다양한 메뉴 구성과 이색 브랜드 콘셉트. 전 메뉴 5분 내 조리 가능하게 만드는 본사의 탄탄한 가맹지원시스템 등이 돋보인다.

영웅싸롱의 특징은 평범한 스몰비어전문점과는 달리 독특한 브랜드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다. 평범하지만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매장은 귀여운 영웅 캐릭터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문가가 더해졌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인테리어 콘셉트다.

메뉴 구성도 4계절 경쟁력있게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스몰비어는 겨울에 취약하다. 영웅싸롱은 이를 위해 사케 아이템을 믹스했다. 영웅싸롱 관계자는 "스몰비어 브랜드에 회의적이었던 예비창업자들과 업계 전문가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정도로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영웅싸롱은 차별화 전략으로 555 창업시스템을 내세운다. 풀이하면 5분 조리, 5000만원 투자, 500만원 수익이다. 소자본 창업으로 초보 창업자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시스템도 갖췄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영웅싸롱의 창업비용은 66㎡(구 10평) 기준 가맹비와 교육비, 인테리어비를 포함해 3800만원(점포비 제외) 정도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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