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고 일부 지역에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얇아진 옷차림 때문에 몸매 관리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 www.CJmall.com)에서는 슬림한 몸매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식품과 얇은 옷에 비친 군살을 숨겨줄 보정 언더웨어 제품이 인기다.
CJ오쇼핑은 '잔티젠', '키토산 다이어트', '잇앤팻아웃' 등 다이어트 식품의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됨에 따라 1주일에 4회까지 방송 횟수를 늘렸다. '아키 바이 아시다미와', '오모떼', '라이크라 에스뷰티', '상콤플렉스' 등 보정 언더웨어 브랜드 역시 한 시간에 평균 3,500여 개에 달하는 주문을 받으며 예상치 대비 20%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1주일 평균 6회 가량 방송을 확대 편성했다.
이들 몸매 관리 제품이 지난 해 보다 매출이 대폭 확대된 데에는 제품 사양과 소재가 다양해지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보정 언더웨어 역시 기존 체형 보정 및 리프팅 기능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신축성과 통기성 등 기능성이 보강됐고, 가벼운 원단으로 제작돼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CJ오쇼핑 영업관리팀 정명찬 팀장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4월 중순 이후 다이어트 식품과 보정 언더웨어 등 여름 몸매 관리 상품들이 좋은 실적 올리며 CJ오쇼핑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5월 중순부터는 헬스 용품의 편성도 확대하며 여름철 대비 슬림한 몸매 관리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여심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몸매 관리 상품의 신규 브랜드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4월 신규 론칭한 ONLYONE 다이어트 식품인 '나비다'는 CJ오쇼핑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시완이 개발한 것으로,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식물성 다이어트 신소재인 '돌외잎 주정추출물'이 주원료로 함유됐다. '돌외잎 주정추출물'은 지방 연소에 관여하는 체내 에너지 'AMPK효소'를 활성화시켜 체중 감소 및 간지방량 감소에 효과가 있다.
또다른 다른 신규 브랜드 '상콤플렉스'는 'SIXBAR' 소재로 제작돼 가벼운 착용감이 돋보이는 유럽형 보정 언더웨어로, 플라워 패턴과 굵은 자수 등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유럽풍 디테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67년 전통의 프랑스 란제리사 '울프(WOLF)'의 대표 브랜드로, 일명 '프랑스 국민 언더웨어'로 불리며 프랑스에서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