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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추정…베테랑 잠수사 '단독' 입수 중 사고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5-06 15:31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추정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추정

6일 오전 언딘 소속 민간잠수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작업 중 사망했다.

이날 오전 6시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 작업에 첫 투입된 베테랑 민간잠수사 이모 (53) 씨가 잠수 5분 만에 의식을 잃고 끌어올려져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목포 한국병원 측은 CT 촬영 결과를 통해 이 씨의 사망 원인을 기뇌증으로 추정했다. 박인호 목포 한국병원장은 "기뇌증은 다쳐서 그렇거나 드물게는 다이빙과도 연관 있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압력 차이 때문인데 이것이 잠수가 원인이지는 아직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해경은 2명이 한 조를 이뤄 수색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 씨는 홀로 잠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 씨는 수색이 아닌 선미 측 추가 가이드라인 설치를 위해 혼자 잠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으로 가이드라인 설치에도 2인 1조로 팀이 꾸려져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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