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추정
이에 급히 이 씨를 바지선에 올려 응급조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7시 36분께 숨졌다. 이 씨는 화력발전소와 댐 건설에도 참여했던 베테랑 '산업잠수사'로 경험부족이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CT 촬영에서 이 씨의 머리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이 확인이 됐으며,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기뇌증은 다쳐서 그렇거나 드물게는 다이빙과도 연관 있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압력 차이 때문인데 이것이 잠수가 원인이지는 아직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당초 해경은 2명이 한 조를 이뤄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사망한 이씨는 수색이 아닌 선미측 추가 가이드라인 설치를 위해 잠수에 나서 혼자 잠수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며 앞으로 가이드 라인 설치에도 2인 1조 수색팀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이 씨의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 기뇌증이란 뇌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으로 외상이나 잠수와 같은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기뇌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최상성 기뇌증으로 이는 두개강 내에 공기가 유입되는 상태를 뜻한다.
이에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정확한 원인 밝혀야 한다",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으로 단정할 수 있나",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베테랑 잠수사인데", "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원인, 안타까운 죽음이 계속 되니 슬프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