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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부상자는 40명에서 170명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서울소방당국은 현재 파악된 부상자는 117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한양대·중앙대·건국대·서울대·고대안암·순천향·마이크로·인제백병원 등 8개 병원으로 옮겨져 분산 치료 중이다. 기관사도 부상을 입어 국립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은 수동으로 운행되지만 전동차가 200m 안으로 접근하게 되면 ATS가 작동해 자동으로 제어하게 된다"며 "이번 사고는 ATS 고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왜 고장이 났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하철 운전 방식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8호선은 자동,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은 수동이며 ATS는 모두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왕십리역 열차사고 발생으로 전철외선이 6~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며, 개인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상왕십리역 주변 노선버스 33개에서 59대 증차 등 교통 운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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