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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7:11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2일 오후 3시 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은 트위터에 속보를 내고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추돌…운행 중단...목격자 "쾅 소리와 함께 정전…일부 부상"이라고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교통정보센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간 접촉사고로 내외선 을지로입구역~성수역간 열차운행 중단중입니다"라고 알렸다.

이번 사고는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의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으나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칸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보고있다.

2호선 지하철 추돌 사고 직후 승객들은 선로를 통해 대피했으며,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다. 사진에는 열차의 앞 유리가 매우 심하게 파손돼기도 하고, 지하철 바닥에 핏자국이 있는 등 사고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대체 무슨 일이야",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큰 부상자 없기를",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SNS에 올라오는 사진들 사고 꽤 크게난 듯",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핏자국 보니 걱정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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