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요실금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 찾아야..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2:12


최근 연령에 관계 없이 20~30대 에서도 요실금 발병률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자신도 모르게 소변에 대한 제어력을 잃게 되어 새어 나오는 경우를 요실금이라 말한다. 대체적으로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화로 인해 질이 과다하게 이완됨으로써 소변이 새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요도 괄약근이 손상되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배뇨 습관의 변화로 인해 이따금 흘리는 사람도 있고 조절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아 고충이 많은 요실금은 겉으로 표현 할 수 없기에 속으로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단순한 질환이 아닌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자신감의 저하로 삶의 질까지 떨어트린다.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마렵거나 화장실 도착 전 흘리는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운동을 할 때 등 배뇨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한 원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요즘은 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치료가 많지만 증상이 모두 다르듯 치료 방법도 다르다. 최근 새로운 대안으로 레이저 시술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인티마레이저가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2490nm ER.YAG 레이저로 절개나 침습적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주어 치료하는 광열 레이저다. 기존의 테이프를 이용한 수술법에서는 수술 이후 배뇨곤란이나 다리의 불편, 통증 등 일상생활의 지장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인티마레이저를 통해서 늘어난 질벽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시술로 요실금 치료는 물론 질이나 외음부모양의 성형으로 성감이 향상된다. 게다가 출혈이나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일반적인 일생 생활이 가능해 불편함이 적은 편이다.

안양 범계 미스미즈산부인과 정소용원장은 "많은 요실금 환자들이 부끄럼이나 수치심 때문에 숨기고 있다가 증상이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 발견 시 치료 후 약 80%에서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약간의 증상이라도 보인다면 그냥 두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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