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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유방 손실 스트레스, 유방절제술과 유방재건술 동시 진행 사례 늘어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1:33


남성의 자신감이 체격에서 나온다면 여성의 자신감은 가슴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크고 풍만한 가슴은 자연히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슴은 모성애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여성으로서의 성적 매력을 부각시키는 신체 부위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은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를 겪기도 한다. 특히 유방암 수술로 인해 가슴을 잃어야 했던 유방절제 여성들은 수술 전 미리 설명 받기는 했지만 막상 가슴을 잃고 나니 말로 할 수 없는 상실감에, 심한 경우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국내 여성암 발병률 2위에 이르는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유방절제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을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방절제술과 유방재건술을 동시에 받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지연재건술이 아니라 즉시재건술이 가능한 여성들의 경우 유방을 절제하고 암세포를 제거함과 동시에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다.

유방재건술이란 훼손된 유방을 복원하거나 좌우 대칭을 맞추어 주는 수술이다. 크게 3가지 방법이 존재하는데 가슴확대술처럼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뱃살이나 등살을 이용하는 자가조직 치환술, 그리고 비만부위의 지방을 빼내 정제하여 주입하는 지방이식술이다. 최근 급증하는 부분절제 후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 부분 함몰 부위의 치료에는 브라바와 자가지방을 결합해 시술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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