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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이 대표는 "다이빙벨이 수심 23m에서 설치돼 잠수사 2명이 50분가량(각 25분, 20분) 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철수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결심했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은 지금 계속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사람을 늘린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구조작업 투입을 두고 수차례 갈등을 빚었던 해경 등엔 "마무리 작업 잘 해주시고 그동안 분란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다이빙벨 철수에 대해 "다이빙벨 투입 계획도, 뺀 것도 본인(이종인 대표)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이 원하고 이 대표가 원하면 앞으로도 투입 계획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난구조지원 장비다. 마치 종(鐘)처럼 생겼다 해서 다이빙벨로 이름 붙여졌다.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실종자 가족분들 상심 크겠어",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계속 투입해보면 안 돼?",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왜 이제와서 투입했을까?",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논란이 너무 많았어", "이종인 다이빙벨 철수,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