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지기 위해 선택하는 성형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4월 3일부터 4일까지 연 이틀간 열리는 제4회 대한성형외과 학회 기초재건 학술대회는 재건분야의 역량을 넓히고 이를 통해 많은 성형외과 학회 회원들에게 재건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시작 되었다. 유방재건성형의 다양한 케이스로 학술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압구정 더성형외과 옥재진 박사는 동료와 후배 성형외과 의사들을 위해 그 내용을 알렸다.
옥재진 박사의 강연 섹션을 조직확장으로 재건 수술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어졌다.
조직 확장기는 가슴 보형물이 들어갈 자리에 넣게 되는데, 일종의 물주머니 같은 개념이다. 가슴 안에 조직 확장기를 넣어 일정 cc의 식염수를 넣어주게 되고 2~3개월에 거쳐 식염수를 주입해 조직 확장기가가 부풀어 오르면서 동시에 피부 조직도 늘어나게 된다. 피부가 충분히 늘어났다고 판단이 되면 조직 확장기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보형물을 넣어주면 된다.
하지만 조직 확장기만으로 부족한 수술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조직 확장기만을 이용하여 재건을 하게 되면 가슴의 아름다움을 찾기란 어렵다.
그래서 압구정 더성형외과 옥재진박사는 조직확장기 외에도 조직 확장기와 조직을 함께 이용한 케이스에 대해서 발표를 하며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강연에 참석한 한 의사는 "수술 결과가 대학병원 못지않게 좋았고, 다양한 유방재건 케이스를 잘 알고 있는 옥재진 박사의 실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말하며 "유방재건술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옥재진 박사는 "대학 병원에서만 진행되던 유방재건술이 로컬병원에서도 진행되면서 더 많은 유방암 환우들에게 유방재건의 기회가 전해지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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