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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m 괴물 새우 화석, 약 5억년 전 바다 지배 추측...몸크기가 무려 70~80㎝
'0.8m 괴물 새우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은 세계 최대 캄브리아기 화석 지대 중 하나인 그린란드 '사이루스 파셋' 지형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이 화석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Tamisiocaris borealis'라는 가명이 붙여진 이 생물은 약 5억 4200만 년 전부터 4억 8800만 년 전 사이 고생대 시기 바다를 지배했다고 추측되고 있다.
이는 이 생물이 대략 70~80㎝ 정도의 몸크기를 자랑하며, 뛰어난 시력을 자랑하는 큰 눈, 파인애플 조각을 연상시키는 입, 날카로운 발톱 등 때문에 바다 서열 최상위 사냥꾼이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원시 새우 형태로 비슷한 시기 바다에 서식했던 절지동물인 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와 같은 그룹의 생물군이라고 파악했다.
특히 새우의 몸체에 어울리지 않는 미세하고 섬세한 털이 자라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아노말로카리스 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생물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브리스톨 대학교 고생물학자 제이콥 빈처는 "이 생물이 절지 류가 아닌 현 수염고래와 고래상어 같은 바다 포유류의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한편, 0.8m 괴물 새우 화석에 네티즌들은 "0.8m 괴물 새우 화석, 완전 신기하네요", "0.8m 괴물 새우 화석, 이때도 새우가 있었군요", "0.8m 괴물 새우 화석, 새우가 이렇게 오래된 생물이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