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 예물도 맞춤시대 "얼굴형 따져 선택 후회 줄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27 11:12



봄철 결혼시즌이 다가왔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라면 한창 바빠질 때다. 결혼 준비 중에 예비 부부를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로 결혼예물이다.

대표적으로 결혼반지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만큼 한 번의 구매로 평생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예물을 잘 고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얼굴형에 맞는 주얼리를 선택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란 평가다.

우선 둥근 얼굴형은 자칫 목이 짧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선적인 요소가 강한 드롭형주얼리가 잘 어울린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드롭형 다이아목걸이와 귀걸이는 얼굴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긴 얼굴형이라면 드롭형이 아닌 스터드형의 주얼리를 사용하여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스터드형 다이아세트를 고려 중이라면 귀걸이는 조금 크면서 흔들거리는 디자인이 좋고 목걸이는 목을 중심으로 둥근 라인을 만들어 주는 목걸이가 좋을 것이다.

각진 얼굴형을 가진 여성이라면 귀에 딱 달라붙는 귀걸이와 Y자형의 목걸이로 성숙미와 부드러움을 강조할 수 있으며, 각이 있거나 네모진 형태의 주얼리보다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버튼형 귀걸이나 큰 사이즈의 원형 및 타원형 디자인이나 얼굴 선을 갸름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줄 Y자형 목걸이가 어울릴 수 있다.

종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베스트7의 관계자는 "지나치게 트렌드에 치중하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의 예물을 찾아 선택했을 때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예물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종로예물투어를 통해 결혼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는 예비부부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종로예물투어란 2600개 정도의 종로예물 매장 중 미리 알아 둔 매장을 2~3곳 이상 방문해 원하는 주얼리 스타일을 빠르게 찾는 방법으로 시간이 부족한 예비 부부들이 보통 하루 안으로 손쉽게 원하던 디자인을 찾을 수 있다.


베스트7은 종로 귀금속 거리의 매장 7곳이 모여 만든 공동 브랜드다. 1994년 창업 이후 미스코리아 경기 후원업체였던 '새미쥬얼리', 다이아반지와 목걸이 등 다이아세트를 만나볼 수 있는 '꼬모다이아몬드',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로맨틱주얼리', 자체 공장에서 제작하는 '젬스쥬얼리', 자체공장과 핸드메이드를 내세운 '밀알쥬얼리' 등이다. 업체관련 자세한 내용은 베스트7 홈페이지(www.bestj.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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