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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회공헌, 국내외-다문화-아동 등 다양한 스펙트럼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03-25 14:19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줄 도서를 정리하고 있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사랑나눔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현대건설이 사회공헌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매월 월급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Happy Tomorrow'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편, 문화유산인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자활 지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케냐, 필리핀, 카자흐스탄, 베트남,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등지로 폭을 넓히고 있다.

2013년 12월 기준 총 2523건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임직원 13,750명이 총 3만 9,353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12년은 2563건의 봉사활동과 임직원 1만4060명이 3만 9135시간을 봉사했다.

2013년 임직원의 급여 끝전모금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타나리버 지역에 식수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 지역 2개 학교와 1개의 마을에 우물개발을 진행, 물 부족으로 고통받던 지역주민과 아이들 4,300여명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했다. 2012년에는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지역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센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캐어센터 등을 운영하는 커뮤니티센터를 완공했다. 이역시 급여 끝전을 모은 성금이다.

2009년 10월 사회봉사단 출범과 함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전사적 이웃사랑을 펼쳐보자는 계획 아래 급여 끝전 모금운동을 시작한 결과, 매년 다양한 지원사업을 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총 3100여명이 참여해 3억 2900만원을 모금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이 성금은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직업교육 지원', '종로구 저소득층 집수리 및 연말 난방유 지원', '케냐 난민 식수개선 지원', '인도네시아 빈민 식수개발 지원' 등 총 5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꾸는 일은 2012년에 이어, 작년에도 이어졌다. 2013년 총 1억원을 지원해 창덕궁 금천(錦川) 되살리기 2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미 금천 상류와 돈화문 사이 350m 구간의 수로공사와 방수공사는 마무리된바 있다. 2005년 7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창덕궁 및 경복궁 지킴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매년 500여명의 현대건설 임직원 봉사자들이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자활센터 준공, 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과 저소득층 아동 도서보급 사업도 실시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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