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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제품 기업 다논이 주최하는 '2014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으로 서울 숭곡초등학교가 선발됐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 주관으로 펼쳐진 두 대회에는 12세 이하(U-12) 100여개팀이 출전했다.
숭곡초등학교는 지난 2월 27일 펼쳐진 B그룹 결승전에서 제주 외도초등학교를 1대0으로 꺾고 '2014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축구연맹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Believe in your dreams' 모토 아래 올해 15회째를 맞는 '다논 네이션스컵'은 10∼12세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세계 축구 대회로 글로벌 기업 다논이 주최하고 있다.
세계 40여개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진출 할 수 있으며 각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올해는 월드컵이 끝난 직후 브라질에서 월드파이널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축구 꿈나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한편 다논과 풀무원의 투자 합작회사인 풀무원다논은 2009년 국내 요거트 사업에 진출한 이후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MOU 체결을 통해 매년 유소년 대표팀을 후원하며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경기에 참여시키고 있다.
지난 2012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대회에선 포항제철동초등학교팀이 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2010년 대회 MVP를 차지한 이승우군은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리틀 메시'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