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GS샵은 그동안 프랑스, 파리, 밀란, 뉴욕 등 세계 4대 컬렉션에 세웠던 자체 패션 브랜드를 올시즌 처음으로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대거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패션 시장 진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S샵이 프랑스 패션 브랜드 'MORGAN'의 시즌 한정판인 '기네스펠트로 라인'과 글로벌 패션기업인 한세실업과 공동으로 기획한 SPA 브랜드 'StenNY'도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GS샵은 기본에 구축한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를 발판으로 'StenNY'와 'MORGAN'의 가세를 통해 소재·디자인·품질의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와 '기네스펠트로 라인'으로 트렌디를 추구하는 고객까지 사로잡는 등 패션사업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면서 글로벌화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GS샵 트렌드사업 담당 곽재우 본부장은 "그동안 패션사업을 GS샵의 주력사업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협업 디자이너의 해외진출 지원과 해외 협력사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면서 "이번 갈라쇼는 최근 몇 년간 구축한 GS샵 글로벌 패션사업의 면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갈라쇼에는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손정완, 앤디앤뎁, 김서룡, 한상혁, 신재희, 홍혜진, 주효순 등 GS샵과 협업한 유명 디자이너와 연예인 모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GS샵은 패션쇼 현장을 모바일과 홈쇼핑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는 기법을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등 쇼와 쇼핑을 함께 즐기는 '쇼퍼테인먼트'를 선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