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생활 습관 변화가 중요한 갱년기 치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14:57


여성은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폐경'이라고 부르는데 대부분 40대 중후반이 되면 폐경이 시작된다.

대체로 1년 이상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게 되는데 이 폐경이 나타난 이후 1년 정도의 기간을 폐경 이행기, 갱년기라고 칭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갱년기가 되면 대부분 우울증, 피로, 불안감, 불면, 짜증, 권태감, 기억력 장애, 안면 홍조, 두근거림, 요통, 어깨 결림, 수족냉증, 현기증, 발한, 두통, 손발 저림 등을 겪는다.

여기서 여성호르몬이 결핍될 경우에는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으로 인해 질 건조감, 배뇨통, 급뇨 등을 느낄 수 있고 정신적 불안정과 피부관절계의 변화, 골다공증 진행으로 잦은 골절까지 겪게 될 수 있다.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은 폐경 약 1~2년 전부터 시작되어 폐경 약 3~5년 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이 증상을 반드시 치료해야 하거나 치료하지 않을 시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수면 장애 및 피로감, 기억력 장애, 우울감을 포함한 심리적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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