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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서울 워커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샴페인 결합 디너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11:19



W 서울 워커힐이 27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샴페인, '폴 로저'와 함께하는 8-코스의 'W 테이스트 스프링' 디너를 선보인다.

W 서울 워커힐은 매년 독특한 디너 행사 시리즈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올해는 W 테이스트 (W Taste)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신호 탄은 키친 (Kitchen)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는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선택한 샴페인 '폴 로저'와 함께하는 W 테이스트 스프링 디너. 기존 와인 디너에서 찾기 힘든 와인 구성으로 샴페인 2종과 샤도네이, 네로 다볼라, 리즐링 등의 5가지 와인과 재철을 맞은 전국의 신선한 봄 식재료들이 들어간 유러피안 스타일의 요리들이 8-코스로 준비된다.

셰프들이 선보일 예정인 8-코스 메뉴는 '꽃게 비스크 브리오쉬와 제주 한라봉 비네그렛을 곁들인 꽃게 리예뜨', '강원 산양 치즈와 하몽, 냉이 페스토를 얹은 봄동 까넬로니', '체리나무 훈제 도다리와 통영 차우더', '그린 아스파라거스와 딸레지오 치즈 크림이 올려진 충북의 토종닭 에그 베네딕과 자연산 송로버섯', '전남에서 공수된 전복요리', '경북에서 봄 새싹을 먹고 자란 한우 안심 웰링턴 구이와 두릅', '전북에서 채취한 복분자로 만든 젤라또와 '쁘띠 포, 차 또는 커피'로 구성되어 나라 곳곳의 특산품과 봄 재철 식재료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맛볼 수 있다.

W 테이스트 스프링에 선보여지는 샴페인 2종은 1849년에 설립된 폴 로저의 샴페인으로 대기업의 공격적인 기업 인수 속에서도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샴페인 하우스다. 2004년부터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샴페인 공급처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왕가와 귀족들에게 사랑받는 폴로저는 '젠틀맨의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총주방장 조나단 조(Jonathan Jo)는 "봄에 가장 어울리는 와인 디너를 선보이고 싶었다. 그리하여 특이하게 샴페인 2종을 와인 디너에서 소개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며 "테마에 맞는 와인 구성에 고객이 만족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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