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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ICT 산업화두 IoT 국제 포럼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17:00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1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ICT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하 IoT)'의 글로벌 차원 논의와 협력을 위한 '국제 IoT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SK텔레콤과 IoT 관련 '저전력 센서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영국의 ARM사를 비롯해 퀄컴(Qualcomm), 시스코(Cisco) 등 IoT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국내 중소·벤처업체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 사물인터넷에 대한 ICT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SK텔레콤은 중소·벤처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공간인 'T오픈랩(T open lab)'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개발자 포럼 형태로 추진했으나, 국내 IoT산업 분야 중소·벤처업체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 포럼으로 행사를 확대했다.

포럼에는 ARM사와 퀄컴, 시스코 등의 글로벌 기업과 SK텔레콤의 ICT기술원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IoT 산업의 발전 전망과 개발 전략, 다양한 사업화 사례들을 공유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ETRI)은 IoT 관련 기술 표준화 동향 발표를 통해 IoT글로벌 트렌드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IoT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와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도 스마트카, 웨어러블 기기 등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다수 선보여지며 ICT 업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소개됐다.

SK텔레콤의 하성민 CEO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2014에서 "정보통신기술로 모든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 2.0시대가 오고 있다"며 IoT의 중요성을 강조, 새로운 시도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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