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발효명가 샘표가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미식 행사 '옴니보어 파리 2014'에 참가했다.
올해 행사에도 상훈 드장브르, 파스칼 바흐보, 피에르 가니에르, 다비드 뒤땅, 띠에리 막스, 장 프랑소아 피에주 등 최고의 셰프들이 참가하여 새로운 요리업계의 트랜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샘표는 이번 옴니보어 파리 2014에 참가하여, 한국 간장과 요리 에센스 연두를 프랑스 최고의 셰프들과 저널리스트들에게 선보였다.
프랑스의 미슐랭 3스타 셰프 자끄 프루셀은 "한국의 장을 몇 가지 단어로표현해야 한다면 커다란 호기심과 놀라움이라고 말 할 수 있다"며 "특히 콩 발효로 만든 연두는 채소 요리에서 야채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버터와 연두를 조합했을 때, 버터의 고소한 맛이 더 깊어지면서, 구운 버터와 같은 맛이 난다는 점이 놀랍다"고 시식 후 소감을 말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셰프 중 한 명인 다비드 뒤땅은 "장은 매우 새롭고 흥미롭다. 지금 저는 채소, 디저트 그리고 차에다 장을 테스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샘표 장 프로젝트 팀의 최정윤 과장은 "프랑스 식재료와 요리법에 한국의 장과 요리 에센스 연두 등을 적용한 요리들은 한국과 프랑스 식문화의 교류이다. 한국의 맛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인들이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샘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샘표는 지난 2012년부터 샘표 장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스페인, 벨기에 등 해외에 한국의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