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샘표, 옴니보어 파리 2014 참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09:48


60년 발효명가 샘표가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미식 행사 '옴니보어 파리 2014'에 참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옴니보어 파리(Omnivore Paris)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셰프와 저널리스트들, 업계의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미식 트렌드를 만드는 세계적인 행사다.

옴니보어 파리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세계적인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수많은 셰프들 중에서도 현재 프랑스의 미식 업계에서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셰프들이 모여 새로운 요리 기술과 문화를 논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에도 상훈 드장브르, 파스칼 바흐보, 피에르 가니에르, 다비드 뒤땅, 띠에리 막스, 장 프랑소아 피에주 등 최고의 셰프들이 참가하여 새로운 요리업계의 트랜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샘표는 이번 옴니보어 파리 2014에 참가하여, 한국 간장과 요리 에센스 연두를 프랑스 최고의 셰프들과 저널리스트들에게 선보였다.

관자를 초간장에 살짝 재운 후에 요리 에센스 연두를 넣어 만든 젤리를 얹어 선보인 '초간장 관자 까르파치오'와 연두 젤리 요리, 계절 채소를 구운 버터에 볶는 프랑스 전통적인 요리에 연두를 가미하여 만든 '계절 채소와 연두버터소스', 프랑스 요리의 전통 식재료인 오리 가슴살을 갈비 소스로 재운 후에 구운 '갈비소스 오리가슴살 구이' 등 프랑스 전통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에 샘표의 간장과 요리 에센스 연두를 적용시킨 메뉴들을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많은 셰프들과 저널리스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의 미슐랭 3스타 셰프 자끄 프루셀은 "한국의 장을 몇 가지 단어로표현해야 한다면 커다란 호기심과 놀라움이라고 말 할 수 있다"며 "특히 콩 발효로 만든 연두는 채소 요리에서 야채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버터와 연두를 조합했을 때, 버터의 고소한 맛이 더 깊어지면서, 구운 버터와 같은 맛이 난다는 점이 놀랍다"고 시식 후 소감을 말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셰프 중 한 명인 다비드 뒤땅은 "장은 매우 새롭고 흥미롭다. 지금 저는 채소, 디저트 그리고 차에다 장을 테스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샘표 장 프로젝트 팀의 최정윤 과장은 "프랑스 식재료와 요리법에 한국의 장과 요리 에센스 연두 등을 적용한 요리들은 한국과 프랑스 식문화의 교류이다. 한국의 맛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인들이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샘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샘표는 지난 2012년부터 샘표 장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스페인, 벨기에 등 해외에 한국의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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