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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13일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가사도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시스템과 연계하는 1.25MW/3MWh ESS[1]를 공급키로 했다.
가사도의 경우 육지의 전력을 직접 끌어와 쓰기 어려운 상황으로 자체적으로 디젤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발전해왔으나 프로젝트를 통해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 효성의 ESS가 설치되면, 한층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지난해 말 제주특별자치도 '탄소 없는 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가파도 내 풍력발전연계용 ESS를 설치했으며, 삼성SDI 기흥사업장에도 1MW급 ESS를 구축하여 전력요금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구리 농수산물공사에 250kW/500kWh ESS를 공급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활용을 돕는 등 국내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다. 홍콩전력청과도 400kW급 계통연계형 ESS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