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대학생활이 시작되었다. 신입생들은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다. 하지만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있으니, 패션 고민이다. 이렇듯 교복을 벗은 신입생들에게 옷차림은 가장 큰 고민거리.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과욕을 부려 어색한 스타일링을 하거나, 모든 아이템을 튀는 색상과 패턴으로 스타일링 해 촌스러워 보이기 일쑤이다. 이제 막 어른이 된 새내기에게, 대학생 패션은 어렵다.
상큼한 첫인상을 선보이고 싶은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컬러에 집중해보자. 아직 쌀쌀한 날씨에 두껍고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모노톤 계열의 겨울 옷은 자칫 둔해 보이기 십상. 화이트와 아이보리 등의 누드톤으로 산뜻하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해 풋풋한 새내기 룩을 연출해보자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라면 밝고 생기 있는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포인트 룩을 시도해보자.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모노톤의 룩에 활력을 불어넣어 산뜻한 봄에 맞는 패션 센스를 선보일 수 있다.
'블루메(Blume)' 는 독일어로 '꽃'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 컬렉션은 실용성, 품질, 신분을 반영하여 기품 있는 다양한 형태의 토트백으로 제작되었다. 어깨끈을 빼고 반으로 잡어 빅파우치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MCM만의 비세토스 문양과 금속성을 가미하여 스타일을 더했다.모노톤 의 의상에 깔끔하게 매치하여 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새내기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반도 옵티칼에서는 체크패턴과 컬러포인트가 화사하게 적용된 안경 프레임 '오뜨레 AF-3113D', 컬러풀한 다리가 매력적인 '폴휴먼 PHF-728A'등을 선보였다. 아동용으로만 인식되던 컬러 프레임이 2014년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특히 핑크, 블루, 라임 같은 컬러는 어둡고 칙칙한 남성들의 피부톤을 밝혀주는 톤업 효과가 있어 얼굴까지 환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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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패션 초보 새내기라면, 로맨틱 파스텔 룩
겨울 동안 입던 두껍고 어두운 옷을 과감하게 서랍장에 넣은 새내기 패셔니스타라면 옐로우, 핑크, 민트 등의 파스텔 컬러에 주목해 보자. 전체적으로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풍길 수 있어 첫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색 들이다.
비비드한 컬러가 매력적인 크록스의 스트레치 솔 콜렉션(stretch Sole collection)은 캔버스 소재 상단과 밑창의 상큼한 컬러 블록으로 패셔너블하면서도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 도서관이나 엠티 등 편안함과 활동성이 필요한 캠퍼스 라이프에 안성맞춤이다.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핏투유 기술(Crocs Fit2U Technology™)을 아웃솔에 적용, 360도로 휘어지는 유연성과 우수한 경량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자유자재로 스트레치가 가능하여, 발과 관절을 보호하여 장시간 걸어도 무리를 주지 않고 푹신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찬바람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화사한 컬러감이 룩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아우터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업 시킬 수 있다. CC콜렉트는 깨끗한 핑크 컬러의 소녀감성 아우터로 인기를 모았으며 이랜드의 로맨틱 SPA브랜드 로엠은 화이트, 핑크등 화사한 컬러를 활용한 상큼한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 봄 꽃처럼 활짝핀 나풀나풀한 플레어 스커트 등이 로맨틱한 봄을 연상시킨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