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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올해 주력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정한 분야들은 사업 책임자와 직접 심도 있게 논의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사업 책임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구성원 스스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직 내에 가득하도록 끌어달라"고 강조했다.
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스스로 혁신 방안을 찾아가는 임직원의 자발성이 필수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LG그룹은 3일 임직원이 시장을 선도할 상품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시제품 개발까지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퓨처 챌린저(Future Challenger)' 발대식을 했다. 퓨처 챌린저 공모에는 스마트기기, 차세대 IT·통신,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 관한 총 1천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이 가운데 6건이 사업화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LG그룹은 지난해 10월 사내 아이디어 제안 포털인 'LG-LIFE(Leading Innovator Focused on Excellence)'를 오픈, 운영 중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