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14조원대라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부채 감축 계획안을 내놨다.
더불어 5조3천억원대에 달하는 자산 매각도 추진된다.
그 첫 단계로 전력 관련 자회사인 한전기술·한전KPS 지분은 경영권 유지를 위한 최소 지분(51%)만 남기고 모두 팔 예정이다.
시가 3조원대로 추정되는 서울 삼성동 분사 부지 또한 최대한 제값을 받고 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자구책이 계획되로 진행된다면, 주요 공기업 가운데 가장 빨리 재무구조가 안정화 단계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