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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Henkel)이 2013년 글로벌 실적을 발표하며 재정 목표를 달성한 성공적인 한 해였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세제&홈케어 부문 5.7% ▲뷰티케어 부문 3% ▲접착 테크놀러지스 부문 2.7%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이 포함된 신흥 시장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2억30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헨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해보다 44% 증가했다.
헨켈 CEO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는 "경쟁이 심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헨켈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는 큰 이익을 동반한 성장과 함께 시장 점유율 증가를 달성했고, 세계 모든 지역들의 확고한 유기적 매출 성장과 신흥 시장들의 급격한 발전도 보여진 한 해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2014년도 역시 경제적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지속적인 환율의 영향도 받게 될 것으로 보여져 프로세스 및 구조의 간소화와 개선을 통해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면서 2016년 재정목표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2014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