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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지원자들이 부쩍 늘었다. 성형외과를 찾은 김모씨(여·24)는 "평소 눈이 졸려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혹시 면접에서 의욕 없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걱정되어 성형외과를 찾았다"며 "열정적인 눈빛이 가장 중요한 만큼 눈 성형을 통해 좋은 인상으로 바뀌고 싶다"고 말했다.
흉터가 남았던 기존의 트임술과 달리 매직 앞트임은 눈 안쪽을 절개해 결막부위를 봉합하므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눈의 가로와 세로 폭을 넓혀 보다 이상적인 눈매로 만들어준다. 수술 시간은 30분 남짓이며 부기와 흉터가 적어 회복 속도도 빠르다.
양 눈의 모양이 서로 다른 경우 데칼코마니 교정술을 통해 또렷하고 선명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쌍꺼풀 수술에도 어떤 눈이냐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수술법이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그리고 전체적인 얼굴 조화를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페라성형외과 김석한 원장은 "무조건 눈을 크게 하거나 짙은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아닌, 본래의 눈매를 살리면서 대칭적으로 보이도록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 코 입의 조화를 고려하고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 수술 받는 것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라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