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46%는 희망 직무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준비하는 스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취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불필요한 잉여스펙을 쌓는 것. 하지만 취업 전 쌓은 스펙에 대해 직장인 2명 중 1명은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업무에 가장 도움되지 않는 스펙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21.5%가 '토익 성적'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학벌'(19.9%), '자격증'(16.5%), '학점'(16.2%), '공모전 등 수상이력'(5%), '제2외국어 성적'(3.4%), '영어회화 성적'(3.1%) 등이 도움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취업 스펙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340명)들은 가장 도움되는 스펙으로 '자격증'(37.1%)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2위는 '대외활동 경험'(15%), 3위는 '인턴경력'(11.5%)이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