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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란에 월세전성시대…부동산 관련 자격증 관심 높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2-13 13:07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월세비중이 40%를 웃돌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월세 총 거래량 137만 3172건 중 월세 거래량이 54만388건이었다. 전체임대차 거래 중 월세비중은 2011년 33%에서 지난해 39.4% 껑충 뛰었고, 지난해 12월에는 40%에 달했다.

한국지식재단의 한 연구원은 "얼마 전까지는 주택중개시장이 매매시장과 전세중개시장이 주류였지만 이제 월세중개시장이 40%로 급성장한 것"이라며 "주택임대업이 성장하고, 이를 관리해주는 임대관리업이 성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은 한, 그리고 은행의 대출금리가 낮다하더라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가 클수록 금융을 이용한 주택구매력(유효수요)이 떨어져 세입자가 늘고, 주택의 월세 가는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부족한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기업형주택입대업을 주택법을 개정해 허용했다.

이를 반영하듯 경록은 부동산의 임대관리사(재산관리사) 교육과정을 신설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1~2개월을 인터넷기획강의로 수강하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경록 관계자는 "임대관리사과정의 수강자들은 주부에서부터 회사원, 공무원, 군인, 경찰, 공인중개사, 임대업을 하려는 사람들 등 다양한 계층이고, 연령대도 10대에서 70대까지"라고 말했다.

경록은 2014년 공인중개사 100%프로젝트, 주택관리사 100%합격프로젝트를 시행, 100%합격을 전략으로 하고 있다. 경록의 공인중개사 100%합격프로젝트 회원들에게는 임대관리사(49만원), 공경매실무(49만원)과정이 동시에 무료로 제공된다. 공인중개사로서도 중개업과 임대관리(대행)업을 병행해 매매경기가 저조해도 임대중개와 임대관리수수료로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동시수강을 할 수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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