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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말레이시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뛰어난 식품기업으로 선정됐다.
농심의 쾌거는 적극적인 할랄 제품 수출에 있다. 농심은 2011년 4월, 부산에 할랄 전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할랄 신라면 수출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 말레이시아 최고 권위의 할랄식품 인증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신라면의 할랄 인증을 얻어내, 말레이시아 내 농심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체 할랄 시장까지 농심의 브랜드 파워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김치라면 등 할랄 인증 제품을 확대하여 말레이시아 및 할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