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돈 안꿔준다고 6살 조카 귀 자른 숙모 '경악'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2-09 17:28


최근 중국에서 숙모가 어린 조카의 귀를 자르고 턱을 칼로 벤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한 마을에서 장모씨(35)가 6세 남자 조카의 양쪽 귀를 자르고 턱까지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아이의 아버지가 돈을 빌려주지 않자 행패를 부리려 집을 찾았다가 어린 조카에게 화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부모가 다른 도시에 돈을 벌러 가 있는 상황이어서 지난해부터 조부모 집에서 살고 있었다.

한편, 의료진은 아이의 한쪽 귀는 봉합 수술에 성공했지만 풀숲에 버려진 다른 한 쪽 귀는 괴사해 봉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이는 다행히 청력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숙모인 장씨는 형사구류된 상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숙모에 의해 귀 잘린 아이 . 사진출처=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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