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통큰 이벤트' 사회복지사 등 교육과정 수강료 할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2-07 16:40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이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자격증 수강료를 55% 할인하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시험이 12과목에서 5과목이 늘어난다는 소식에, 지난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다 연출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시험제도로 변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자격증 취득도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기준으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14과목에서 60점 미만 과락 없이 수강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상정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국가고시를 통과해야만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진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만큼 수강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적으로 100만원이 훨씬 상회하는 수강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강료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번 수강료 55% 할인은 상당부분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원격교육기관을 통해 수업을 들은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들은 현장적응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무료특강도 지원하고 있다. 무료 특강은 교사로 활동할 때에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마련됐다.

보육교사의 경우 자격증 취득에 직접 도움이 되는 '보육실습일지작성법'외에 '보육일지작성법', '표준보육과정', '영역별 모의수업' 등을 교육한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경우에는 '사회복지현장실습일지 작성법'외에 '사회복지재무회계', '프로포절 작성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지난해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모든 과목을 교육부로부터 인가 받았고, 3월 5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홈페이지(www.joongangcyber.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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