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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뱀, 비밀은 바로 도약…"나무 꼭대기에서 긴 거리를 활공"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2-03 14:09


하늘 나는 뱀

'하늘 나는 뱀 비밀'

'하늘 나는 뱀'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하늘을 나는 뱀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첨부된 게시물이 등록됐다.

게시물에는 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제이크 소차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일 '하늘을 나는 뱀'으로 알려진 '파라다이스 나무 뱀'(Paradise tree snake)의 비밀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적혀있다.

이어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록색을 띤 뱀이 실제로 물결 무늬를 그리며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늘 나는 뱀'은 주로 동남아 밀림에서 살며,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뱀' 비밀은 뱀의 특이한 생김새와 도약에 있다. '하늘을 나는 뱀'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몸을 납작하게 만들어 몸의 너비를 2배가량 넓힌 뒤 나무 꼭대기에서 도약해 긴 거리를 활공하는데 이때 마치 날아다니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을 이끈 소차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식적으로 뱀이 하늘을 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 뱀은 나뭇가지 위에서 몸을 이용해 점프를 한다. 이때 날아가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소차 교수는 "이 뱀은 마치 자신의 몸을 작은 비행기 날개처럼 활용한다"며 "향후 이와 유사한 비행 로봇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늘 나는 뱀 비밀에 네티즌들은 "하늘 나는 뱀, 도약을 한다는 것도 정말 신기하네요", "하늘 나는 뱀의 비밀은 점프에 있었군요. 점프를 하는 모습이 꼭 나는 것 같네요", "하늘 나는 뱀의 비밀, 연구팀이 밝혀줬네요. 이건 완전 트릭이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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