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명절의 재미 중 최고로 꼽힌다. 그러나 음식을 장만해야 하는 엄마들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설을 앞두고 걱정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음식에 후식까지 준비하고 이제 허리 좀 펴나 싶으면, 다시 또 다음 끼니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 따라서 이러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요즘에는 명절 당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 동안 외식을 즐기는 '명절 외식족'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외식에 나서기 앞서 한가지 중대한 고민거리는 가족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충족시킬만한 메뉴를 찾는 것이다. 다양한 메뉴들로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절 외식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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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지방의 대표적인 음식 뉴올리언스 치킨검보는 토마토 사과 소스에 치킨을 넣은 스튜로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끝 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랍스터&스튜어 세트는 치즈를 듬뿍 올려 그릴에 구운 랍스터와 두툼한 소고기 꼬치를 팝오버와 함께 매콤한 해산물 소스에 곁들이는 메뉴로 에이드 두 잔과 샐러드바 2인이 포함되기 때문에 가족들과 푸짐하게 즐기기에 충분하다.
한편 최근에는 프리미엄 푸드코트 '푸드폴리탄' 또한 각기 다른 스타일의 다양한 음식점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외식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끌고 있다. 푸드폴리탄은 코리안, 오리엔탈, 유로피안, 웨스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약 13여개의 요리전문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점은 각각 취향에 맞는 매장들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한곳의 장소에 모여 함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웰빙 비빔밥 전문점 '채루', 찌개전문점 '정난들'과, 구이전문점 '다구오', 소문난 냉면집 '이루면옥', 정성을 담은 분식 '맘스푼' 등의 매장들이 어른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는 코리안 스타일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유로피안 스타일 매장으로 홈페이드식 토마토소스로 만든 이탈리안 파스타&피자 전문점 '리미니'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차이니즈 전문점 '텐하이', 오리엔탈 누들&라이스 전문점 '아시아문, 우동&소바 전문점 '소우덴', 일본 가정식 홈메이드 키친 '이게칸' 등 오리엔탈 매장들이 다양하게 있고, 웨스턴 스타일으로 수타피자 전문 '피자몰', 미국식 정통 수제버거 브랜드 '글로버거' 등을 맛볼 수도 있다. 더불어 달콤한 디저트가 가득한 스위트존 매장들로 후식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어 푸드폴리탄 내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2013년 3월 평촌에서 시작된 푸드폴리탄은 맛의 박물관이라는 콘셉트로 현재 평촌, 대구, 광주, 야탑, 중계 등 5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요즘에는 명절에 주부들의 음식준비 부담과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외식을 선호하는 가족 중심의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하며,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매장들을 통해 각각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