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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리조트 공식입장'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대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아일랜드 리조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회장님 너무합니다' 편에서 왜곡되고 거짓된 부분으로만 편파 보도된 MBC 방송에 대한 의혹제기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에서 인터뷰를 한 업체 대표는 방송이 나가기 5일전에 MBC와 인터뷰를 했고 방송 3일전에 아일랜드 리조트와 만나 충분이 이해 및 합의를 한 후 인터뷰 장면이 나가지 않도록 합의했다"며 "그러나 '시사 매거진 2580' 담당자인 정 모기자에게 수십 차례의 연락하였으나 MBC 측은 이를 의도적으로 묵살했다"고 말했다.
또 "최종 계약서에는 지급보증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도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자료조사 없이 왜곡된 자료를 방송에 내비춰 각 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시청자들에게도 잘못된 정보를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회장님 너무합니다'에서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빌라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들의 공사대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일랜드 리조트 빌라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들은 석연치 않은 부도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업자들은 "리조트 측 관계자가 '부도가 났으니 공사 대금을 못 준다. 대신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고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빌라 완공 후 공사대금 대신 팔리지도 않는 골프장 사용권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았다는 것.
업자들은 권오영 회장의 며느리인 이은이 출연 중인 '오 마이 베이비'에서 부도 난 아일랜드 리조트가 초호화 빌라로 비치며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분개했다며 제보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일랜드 리조트 공식입장, 이래서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해?", "아일랜드 리조트 공식입장, 그럼 이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 "아일랜드 리조트 공식입장, 도대체 진실은 뭐지?", "아일랜드 리조트 공식입장, 완전 정면으로 반박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