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람의 운명이란 알고 맞이해야 하는 것"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0:19 | 최종수정 2014-01-27 13:16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무(戊)년이면 국운이 상승했다. 고조선 건국은 BC2333 무진년, 신라의 삼국통일은 668 무진년, 발해 건국 698 무인년, 고려건국 918 무신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48 무자년이 대표적인 예. 가깝게는 1988년 무진년에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류국가로의 기틀을 다졌다. 다가오는 2018년은 무술년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개최될 수 밖에 없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 출신의 역학자로 하락이수, 심명철학, 상리역학의 권위자인 가보원 이강산 원장은 2018년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것을 미리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이 원장은 다시 한 번 "무술(戊戌)에서 戊토는 대관령. 평창 분지가 되며 戌토는 한반도(寅)의 문화가 저장된 창고이다. 2018년 무술년에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은 세계 만방에 한반도 문화유산을 자랑하고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인이 인정하는 한류(韓流)의 기폭제가 되어 훗날 잃어버린 만주벌판을 수복(收復)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자신있는 어조로 밝혔다.

이 원장은 다가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도 흥미로운 예상을 전했다. 그것은 바로 '동계올림픽의 꽃인 여자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다'는 예측이다. 이 원장은 "김연아 선수는 1990년 9월 5일 해시생이다. 즉 그의 사주는 경오년, 갑신월, 계유일, 계해시다. 김연아 선수의 사주를 상리로 풀어보면 일주와 시주에 癸자가 들어와 필연적으로 발로 하는 운동이나, 발과 관련 된 일을 하게 된다. 십간을 우리 몸에 배속한 걸 보게 되면 癸자는 필발변을 담고 있어 발목이하를 뜻하기 때문이다. 태어난 일과 시를 보더라도 백조, 쇠붙이, 얼음을 상징하는 운이 있어 얼음판에서 한 마리 백조처럼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는 것은 그녀의 숙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사다마오 선수의 경우 1990년 9월 25일 축시생으로 그녀 역시 피겨스케이팅과 관련된 명이 나오지만, 월주에 김연아 선수는 갑(甲)이 있고 아사다마오 선수는 을(乙)이 있어 매번 경쟁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강산 원장이 풀이한 김연아 선수의 사주

1등
빙판 스케이트 서양코치
 ◇이강산 원장이 풀이한 아사다마오 선수의 사주

2등
맞지 않게 큰 스케이트 서양코치


이어 이 원장은 "노력의 중요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노력만으로 누구나 무엇이든 된다면 세상의 혼란은 극에 달할 것. 흔히 운명이라 하면 노력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다. 하지만 운명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노력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어느 만큼인지 아는 것이 먼저"라며 "세상사 모두가 때와 자리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기로가 달라진다. 때를 만나지 못한 능력은 소용이 없다. 인간은 자신의 때를 아는 것이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이 된다. 운명을 모른다면 어떻게 개척할 수 있겠는가. 인간생활에 있어서 최선의 행복은 미래지향적 욕구충족에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옳고 좋은 일인지 알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때와 공간과 상대적 여건들을 잘 파악해야 가능한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의 그릇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크기에 맞게 때로는 과감함을 때로는 자중함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이란 단지 수동적으로 멍하니 서서 기다리는 '행운'이 아니라 적절한 때를 알고 움직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경제팀kimhyun@sportschosun.com


 ◇ 가보원 이강산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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