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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시누이 설 선물, 주방용품이 대세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1-27 12:16 | 최종수정 2014-01-27 12:16


쿡웨어 브랜드 마이셰프가 '인테리어 레몬그라스' 식도 세트를 설 선물로 추천한다.
사진제공=마이셰프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 식구를 위한 설 선물을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시어머니와 시아버지를 위한 선물은 건강상품과 상품권, 현금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어 그나마 편하다. 그러나 시누이의 마음에 드는 선물을 선택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품목이나 가격대를 정하기도 난감하고, 패션용품이나 화장품은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또 고가인 경우도 많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런 경우엔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방용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실속형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마이셰프(mychef)'의 대표적인 식도라인 '인테리어 레몬그레스'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혼수용품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 상큼한 라임그린 컬러의 손잡이와 스테인레스 칼날이 세련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재료 및 용도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3종 식도와 과도, 가위, 봉칼갈이, 원목 칼꽂이 등이 추가된 7종 세트로 20만원대로 구성돼 있다.

칼날은 프랑스산 최고급 베벨강 소재를 사용해 식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내구성과 절삭력 부분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인의 손 크기와 모양을 연구해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손잡이는 모두 항균 수지를 적용해 위생적이다. 내구성이 좋은 호두나무로 제작하고 전체를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한 칼 꽂이는 인테리어 식도인 레몬그레스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칼꽂이 정면에는 칼을 일일이 빼보지 않아도 칼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칼의 용도를 표기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초보 주부들도 쉽고 편하게 식재료의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마이셰프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리빙업계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북유럽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에는 이런 트렌드와 발맞춰 기능과 가격 모두 챙긴 다양한 실속형 주방용품 세트를 활용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도뿐 아니라 식기나 키친툴 등도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고, 세트로는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아 선물용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품목이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조리 시 편의성까지 고려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들의 인기가 높다. 북유럽 스타일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의 '포알레'는 핑크나 민트 등의 파스텔 컬러가 돋보이는 식기 세트로 사각 접시, 원형 접시, 볼, 소스 볼, 머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강도 황토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이 높은 테라파인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다. 사람 손으로 일일이 유약을 바르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러운 느낌의 식기를 선호하는 이에게 안성맞춤이다. 6인 세트(40피스) 기준 23만원 대이다.

영국의 주방 브랜드 조셉조셉의 엘리베이트 캐러셀 칼라 키친툴 6종 트리세트는 뒤지개, 슬림 뒤지개, 그물스푼, 국자, 면국자, 소스스푼, 스탠드로 구성돼 있다. 폴리아미드나일로 소재로 조리 시 냄비나 프라이팬의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바닥에 놓아도 헤드부분이 닿지 않도록 설계되어 위생적인 조리 가능하고, 손잡이 내부를 진공 처리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강렬한 색감으로 젊은 감각의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15만원 대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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