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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입장에서 시댁 식구를 위한 설 선물을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시어머니와 시아버지를 위한 선물은 건강상품과 상품권, 현금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어 그나마 편하다. 그러나 시누이의 마음에 드는 선물을 선택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품목이나 가격대를 정하기도 난감하고, 패션용품이나 화장품은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또 고가인 경우도 많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런 경우엔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방용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마이셰프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리빙업계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북유럽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에는 이런 트렌드와 발맞춰 기능과 가격 모두 챙긴 다양한 실속형 주방용품 세트를 활용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도뿐 아니라 식기나 키친툴 등도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고, 세트로는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아 선물용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품목이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조리 시 편의성까지 고려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들의 인기가 높다. 북유럽 스타일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의 '포알레'는 핑크나 민트 등의 파스텔 컬러가 돋보이는 식기 세트로 사각 접시, 원형 접시, 볼, 소스 볼, 머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강도 황토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이 높은 테라파인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다. 사람 손으로 일일이 유약을 바르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러운 느낌의 식기를 선호하는 이에게 안성맞춤이다. 6인 세트(40피스) 기준 23만원 대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