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기존에 갖고 있는 특허는 물론, 향후 10년간 출원되는 특허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와 구글은 업계를 선도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게 돼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제품·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IP센터장 안승호 부사장은 "구글과의 이번 계약 체결은 불필요한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IT 업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구글 특허 담당 앨런 로 고문 은 "삼성전자와 크로스 라이선스를 맺어 기쁘다"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잠재적인 소송 위험을 줄이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