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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미사용자도 털려’ 분통 폭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1-20 10:40 | 최종수정 2014-01-20 10:55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KB국민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국민은행 고객들도 개인정보가 유출,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17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서비스를 실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특히 국민카드의 경우 카드 자사 고객 외에도 국민은행 등 계열사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를 이용하지 않았던 국민은행 고객의 정보도 빠져나간 것. 다른 시중 은행에서도 3개 카드의 결제계좌 번호가 유출됐다.

또한 이미 카드를 해지한 사람도 정보가 유출됐다. 유효기간이 경과가 됐지만 탈퇴처리를 하지 않으면 개인정보가 남아 있다는 것이 설명이다. 피해가 확대되며 피해 고객은 많게는 20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카드사들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공헌활동 계획과 함께 결제내역 문자메시지(SMS) 알림서비스, 신용정보 보호서비스, 연회비 등 각종 서비스 무료화 등을 검토해 보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카드는 논란이 됐던 국민은행 등 계열사와 정보 공유에 대해서도 해명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방법 및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카드 안 쓰는데 정보 유출이라니?",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정말 황당하다",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불안해서 국민은행 이용하겠나",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사이트에게 확인해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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