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파리바게뜨가 세계 최대 회원 수를 보유한 신용카드 '유니온페이(UnionPay·中國銀)'와 제휴를 맺었다.
이밖에 발렌타인데이 시즌 등 특정기간에 파리바게뜨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유니온페이와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유니온페이는 전세계 40억장(2013년 말 기준)의 카드를 발급해 세계 1위 회원 수를 자랑하며 143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적인 신용카드사다. 중국 내 프리미엄 카드 회원 수는 800만명에 이른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제휴는 유니온페이가 프리미엄카드 고객만을 위해 제공하는 VIP 서비스인 '유니온페이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이다. 파리바게뜨가 중국 내에서 최고급 브랜드로 인정 받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중국에서 파리바게뜨가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제휴가 중국 부유층 고객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에 중국 첫 점포를 연 이래 현재까지 상하이, 베이징, 텐진, 난징, 다롄 등에 걸쳐 중국 내 총 1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