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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지난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축구화 에보파워를 선보였다.
에보파워는 선수들이 마치 맨발로 공을 차는 것처럼 최고의 파워를 내면서도 동시에 최상의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은 에보파워의 그레주얼 스태빌리티 프레임(Gradual Stability Frame) 아웃솔 테크놀로지에 있다. 이는 인체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한다. 뒤꿈치와 앞발에 안정감을 더해주어 맨발로 킥을 하는 듯한 강력한 파워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댑라이트(Adap-Lite)라는 특별 소재는 발의 모양에 따라 늘어나는 우수한 신축성을 제공해 파워와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어퍼의 안쪽 면에 적용된 어큐폼(AccuFoam)은 볼 컨트롤 능력과 킥의 정확성을 향상시켜준다.
푸마는 에보파워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축구화의 파워와 정확도를 시험하고 증명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특히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마르코 로이스 등 스타 선수들이 시험 착용하면서 에보파워의 혁신적인 기능을 경험했다.
마르코 로이스 역시 "경기 중 세트피스 등에서 장거리 슈팅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 경우 킥의 파워를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축구화를 가지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에보파워는 나에게 큰 자신감을 준다. 파워에 대한 부분을 염두하면서 에보파워를 신고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나 자신도 놀란 만큼 확연히 드러나는 차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최근 푸마와 계약한 마리오 발로텔리는 "내가 푸마와 계약을 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축구화 때문이었다. 처음 에보파워를 신었을 때부터 인상적이었다. 이런 축구화는 처음 본다. 푸마가 에보파워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을 나는 실제로 느꼈다. 에보파워의 유연성은 공을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 주며, 힘이 실린 슈팅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에보파워 축구화는 2월 6일부터 푸마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