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어린리직업 테마파크 키즈앤키즈 통해 사회공헌 활동 펼친다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1-16 15:04


영등포구청이 19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오픈하는 어린이 직접 테마파크 키즈앤키즈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키즈앤키즈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에 리얼 맞춤 어린이 직접 테마파크 키즈앤키즈를 통해 공공 문화 복지 공간을 조성했다.

영등포구는 18일 오픈하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즈앤키즈(Kids&Keys)를 통해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 키즈앤키즈는 국내 최초 지방 자치단체에서 전개하는 '아동, 청소년 직업 체험 공간'으로 일시적 행사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공익 프로그램을 추구한다. 대상 역시 어린이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했다는 점에도 그 의의가 있다.

키즈앤키즈는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라는 속성과 서울 서남권이라는 위치성을 활용해 4대 공익 프로그램을 영등포구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체험 캠프 및 현장학습, 취업 특강 등을 계획 중이다. 일회적 직업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꿈과 미래를 좀 더 깊게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청소년 직업체험 캠프는 올해 2회, 내년부터는 연 3회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키즈앤키즈 협력사의 현장 견학,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와 연계된 고등학생을 위한 취업 전문가와의 특강 등도 계획 중에 있어 직업 테마파크라는 속성과 공익성을 접목시킨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강좌들도 전개할 예정이다. 미용브랜드 소비자 선호도 1위의 인지도를 지닌 박준 뷰티랩과 연계해 여성을 위한 뷰티강좌와 뷰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헤어, 메이크업, 네일 등의 뷰티강좌를 통한 여성인력의 사회 재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영등포 구민에게는 무료 또는 할인을 적용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뷰티서비스 체험할 수 있다.

문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서울 서남권 문화 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150석 규모의 문화 이용 공간을 마련해 공연, 전시, 기타 행사를 위한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키즈앤키즈 내 상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 구민을 위한 정책으로는 영등포 구민에게 평일 20%, 주말·공휴일·방학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내 장학사업과 지역 예술인의 지원활동을 위해 입장 매출의 일정액을 적립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청은 키즈앤키즈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들을 통해 서울 서남권에 부족했던 어린이 관련 문화 컨텐츠를 랜드마크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키즈앤키즈는 1월 18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며 만 3~14세 연령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체험 테마파크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770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으며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홈페이지(www.kidsnkeys.co.kr)를 통하여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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