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택배 업체들이 일 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하는 시기다. 물량이 폭주하면서 예약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택배 지연과 분실, 파손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분실, 파손 등을 예방하려면 운송장의 주소, 연락처, 품목 등을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 택배사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 임시 택배카운터를 설치한다. 물건을 산 매장에서 바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택배업계는 설 택배 물동량이 13일부터 늘기 시작해 20∼22일 3일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배사들은 설 연휴를 대비해 인력과 차량을 총동원하는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