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지내온 날 들을 돌아보며, 더욱 특별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위해 연말 여행을 해외로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다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내년 초까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는 축제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뉴욕부터 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하얼빈, 그리고 늦게나마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프랑스와 싱가포르가 연말 해외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축제현장의 생생함을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해외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 더욱 스마트한 연말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홀리데이 트레인 쇼는 2014년 1월 12일까지 열린다. 브루클린 브릿지, 브라운스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뉴욕의 유서 깊은 건물들을 미니어처로 제작하여 온실하우스 속에 전시해 두었으며, 이 미니어처들은 모두 천연 자연 재료로 제작되어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21종류의 기차들을 타고 100개 이상 전시된 각양각생의 건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 눈의 여왕을 만날 수 있는 곳 '중국 하얼빈 빙등제 & 빙설제'
세계 3대 겨울 축제에 속하는 하얼빈 빙등제에서는 전 세계의 유명 얼음 조각가들이 모여 세계의 유명 건축물이나 동물, 여신상 등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한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얼음 조각 안의 오색등을 밝혀 신비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건축과 조각, 회화, 춤, 음악이 고루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 풍경을 연출한다.
하얼빈 빙설제에서는 하나의 거대한 공원으로 구성된 섬 속에 눈으로 만든 조각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밤에는 '세빙 현상(다이아몬드 더스트)'이 일어나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장관이 연출된다.
▲ 늦깎이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축제,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 '크리스마스 인 싱가포르'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원조'로 불리는 스트라스부르는 1570년부터 그 역사를 이어오며, 매년 연말을 가장 화려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세계의 주요 행사 중에 하나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전통적 의미에 현대적인 장식 기법이 동원 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거대한 나무와 천 가지 색이 넘는 화려한 장식, 반짝이는 꽃 장식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된다. 여기에 한밤 중에 빛을 내는 창문 장식과 계피 향 가득히 따뜻한 글루바인,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캐럴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스트라스부르 역 광장에서 열리는 브레델 시장은 대표적인 마켓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등으로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연말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마켓으로 꼽힌다.
추운 한국에서 벗어나 열대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싱가포르가 제격이다. 싱가포르의 '크리스마스 인 싱가포르(Christmas In Singapore)'는 도시 전체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관광객들에게 저명한 크리스마스 축제 중 하나다. 2014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인 싱가포르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가 다양하다. 싱가포르의 메인 쇼핑거리인 오차드로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수백 만개의 화려한 조명과 장식물이 거리를 환하게 비춘다. 싱가포르 강을 따라 즐기는 'Christmas by the River',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펼쳐져 도시 전체가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2011년 영국판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탑10 크리스마스 마켓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성대한 크리스마스 점등행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차드로드의 점등행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스마트 여행의 필수품, 데이터 로밍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해외여행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찾거나 실시간 SNS 업로드를 즐기는 스마트 여행객들이 늘며, 데이터 로밍이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하루 일정 요금을 낼 경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요금제의 경우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는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를 포함 전세계 6대륙 111개 국가에서 하루 9천원의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요금제의 경우 사용한 날에만 요금이 부과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합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기간형' 요금제의 경우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해외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확인하고 출국 전 자신의 여행에 맞는 요금제를 가입, 필요할 때에만 설정한 후 사용하면 보다 실속 있고 스마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