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이직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 중 61%는 실제 이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 중 60.9%는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로는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해서'(3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근무 조건이 열악해서'(35.4%)가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스트레스 강도가 센 편이라서'(26.4%),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21.4%), '직장에 비전이 없어서'(18.5%),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17.8%),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4.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이직을 위해 인맥을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10명 중 7명(66.3%)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이 관리하는 인맥으로는 '거래처 등 회사 인맥'(41.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학교 선, 후배'(30.8%), '관련업계 커뮤니티'(30.6%), '관련업계 교육 수강생'(5.5%) 등과 인맥을 맺고 있었다.
반면, 이직 의향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는 직장인(1,863명)들은 그 이유로 '시간, 비용 등 준비할 여건이 안돼서'(36.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나이 등의 제약조건이 많아서'(29.1%),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어서'(26.1%), '준비 방법을 잘 몰라서'(17.5%), '실패할까 두려워서'(16.8%) 등의 이유를 들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