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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초대형 싱크홀', 이상 징후 있었다…예고된 재앙?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17 17:28


60m 초대형 싱크홀

'60m 초대형 싱크홀'

중국에서 집 11채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중신망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새벽 0시40분 경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 차오톈구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싱크홀은 순식간에 땅이 푹 꺼져버리는 현상으로, 이번 싱크홀의 규모는 지름이 60m, 깊이 30m다. 이로 인해 집 11채가 순식간에 사라졌으며, 5칸짜리 집과 축사가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20여 일 전부터 지반이 흔들리고 가옥에 금이 가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쓰촨성 토지자원부와 지질전문가들은 "석회암이 녹아서 형성되는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무너져 내리면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고 추측했다.

한편 60m 초대형 싱크홀을 접한 네티즌들은 "60m 초대형 싱크홀 순식간에 빨려들어간다", "60m 초대형 싱크홀 크기가 엄청나다", "60m 초대형 싱크홀 사진으로 보니 크기가 가늠이 안간다", "60m 초대형 싱크홀 11채 집이 한꺼번에?", "60m 초대형 싱크홀, 인명피해 없는 것은 천운", "60m 초대형 싱크홀, 징후들이 나타나긴 하는구나", "60m 초대형 싱크홀 생갭다 무서운 현상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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