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한글카드인 '훈민정음 카드' 출시에 이어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네팔, 방글라데시, 케냐 등 18개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에 한국어 교재와 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해외 교육시설 확충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 대한 한국어 보급 사업도 조만간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훈민정음 카드 출시와 더불어 한국어의 세계화 지원을 위한 첫 번째 사업"이라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의 뜻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한국어 보급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은 2012년 10월 설립된 기관으로 세계 43개국 90개소에서 세종학당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며 한국어 표준 교육 과정에 의거한 교재 개발 보급, 한국어 전문 교원 파견, 해외 한국어 교원 초청 연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