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내일투어의 행복한 동행, 사랑의 쌀 기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14:52



내일투어가 11월 29일 부산 중구에 '사랑의 쌀'을 2톤을 기증했다. 사랑의 쌀 기부는 내일투어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행복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위해 마련된 2톤의 쌀은 지난달 15일 내일투어 부산사옥 오픈식에서 항공 및 여행업계로부터 전달받은 쌀 화환과 내일투어 사우회의 기부로 마련됐다.

내일투어는 10kg의 쌀 200포대를 부산 중구청에 전달했다. 기부된 쌀은 부산 중구의 각 동사무소에 전해져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됐으며, 지난달 29일엔 내일투어 부산지사 직원들이 영주동 일대의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쌀을 배달하기도 했다.

축하 화환은 한 번 사용하면 재활용이 어려워 쓰레기로 버려지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일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선물해 축하도 하고 농가의 쌀 소비도 돕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1석3조의 문화가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내일투어 부산사옥 오픈식에 전달된 쌀 화환은 여행업계와 함께 축하를 나누고 기부도 실천하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내일투어 부산지사 조영규 이사는 "여행업계에도 쌀 화환 문화가 정착하는 데에 일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화환과 함께 보내지는 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동행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내일투어는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하여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행복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젊은 청년들을 응원한다.

2012년부터 영등포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두 번째 다문화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여 중국, 네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총 4개국 3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의 한국 방문을 지원했다.

또 성라자로 마을에서 개최하는 국내외 한센병 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후원하고,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여행을 함께 즐기는 볼런투어 참가단을 모집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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