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차종은 중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형차는 계절, 시기와 관계없이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내 차 판매 1위를 차지한 SM5는 2월, 11월, 5월~9월까지 5개월간, 총 7개월 동안 1위를 지켰다.
중고차시장에서의 이 같은 SM5의 강세는 구형 SM5가 단종된 지 6년이 지나 판매 의지가 높은 보유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출시된 신형모델 SM5 TCE와 플래티넘이 그 불씨를 당겼다고 볼 수 있다.
카즈의 김인숙 팀장은 "제네시스는 신차출시 및 연식변경으로 당분간 시세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유한 제네시스가격을 잘 받으려면, 되도록 빨리 판매하는 것이 좋다"며 "중고차시세는 제네시스와 같이 신차출시 및 다양한 자동차이슈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내차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시세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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