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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청담미술제'가 지난달 29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청담동 화랑가는 인사동 화랑들이 새로운 고객들을 찾아 이전해 국내 제2의 화랑가로, 청담미술제는 91년 시작해 올해로 23년째가 됐다. 청담미술제 이후 인사미술제, 신사미술제(SOAF로 개명), 삼청로관광미술제 등이 연이어 생기기도 했다.
박미현 제23회 청담미술제 운영위원장(쥴리아나갤러리 대표)은 "청담미술제는 강남에 팽배한 소비문화 속에 예술문화를 정착시키고 순수예술의 새로운 경향을 전파한다는 목표 아래 태동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청담동 로데오 거리는 강남 한류의 발신지이자, 미술한류의 발신지이기도 한 만큼 많은 이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